원예치료/원예치료활동

2월 18일 사할린동포 어르신과

은혜꽃 2009. 2. 18. 15:46

후리지아의 계절...

다가오는 봄을 만끽하시라고

향기로운 후리지아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후리지아 꽃이름과 안개에 대한 이야기,

플로랄폼과 편백에 대한 이야기를 한 후

 

 

 

 

플로랄폼에 후리지아 , 안개, 편백의 순으로 꽃꽂이를 합니다

 

 

 

 

                                                                                완성된 꽃꽂이를 opp를 이용해 감싸줍니다.

혼자 하기 힘드시다구요?

두분이 서로 잡아주고 묶어주고

도와주며 협력하며 상호작용을 합니다.

 

 

 

서로 도와주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시죠?

 

 

 

 

어떤분은 후리지아 사이 사이에 안개를 곱게 꽂으셨고

 

 

또 어떤분은 후리지아의 가운데에 안개를 봉곳하게 세우기도 하시고

 

 

예쁘게 포장까지 리본까지 마무리하시고 이야기하십니다.

"봄이 가까이에 와 있는 것 같아요,,,,"

"2월 23일 러시아에서는 남자의 날이라고,,,그날 내 사랑은 남편에게 선물해주고 싶어요,,,"

"원래 꽃을 좋아하는데...이렇게 꽃을 만질 수 있게되어서 너무 감사해요.."

 

오늘도 아름다운 후리지아, 안개와 함께

한껏 아름다운 마음까지 갖게된 시간...

다음주를 약속하며

돌아가시는 발걸음에 행복이 하나 가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