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토피어리

요즘 생화값이 엄청 비싸죠?

생화로 수업을 하면 생동감이 있어서

참 좋으련만

비싼 생화값때문에 엄두도 못내고..

어르신들과 국화 토피어리를 하는데

화분과 생화를 준비하려면 재료비 엄청 초과

그래서 머리를 썼어요..

 

울 가게에 넘치고 있는 종이컵,

꽃포장하고 남은 주름지를 이용해서

용기를 만들고

예쁜 리본하나 접어 붙이고

 

 플로랄 폼은 최대한 작은 정사각으로 잘라서

 어르신들에게

 직접 손바닥으로 비벼서

 동그랗게 만들게 하고

 

 

국화한단을 세분이 나누어서 할 수 있도록 나누어

플로랄 폼에 꽂게 했습니다.

굉장히 어려워하시네요..

국화의 줄기가 약해서 꽂히기 전에 꺽여버리니...

그래도 열심히 하셨습니다.

 

종이컵 속에는 마사를 넣어서 무게감을 주었구요

막대는 말린 해바라기 줄기를 이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랫부분이 허전하기에

국화 줄기를 잘라서 꽂고

보라색 반짝이로 염색물을 들인 색미스티로 최종 장식을 하였습니다.

 

저렴한 재료비로 예쁘고 깜찍한 국화 토피어리 완성했습니다.